갑작스런 움직임에 핑 도는 느낌, 기립성저혈압 의심을

기립성 저혈압과 어지럼증.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아시아경제 김태림 인턴기자] 저혈압 환자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기립성 저혈압과 어지럼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기립성저혈압은 저혈압의 일종으로 앉아 있거나 혹은 누웠다 일어나는 경우와 같이 신체에 갑작스런 운동이 나타날 때 혈압이 급격히 저하되면서 눈앞이 캄캄해지고 핑 도는 듯한 현상이 3분 이상 지속되는 것을 말한다.기립성저혈압 환자가 주로 호소하는 증상은 어지러움이다. 망막이나 뇌의 후두엽에 순간적인 허혈이 생겨 갑자기 눈앞이 캄캄해지기도 한다.또 목 뒤쪽의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심한 경우 폐의 환기에 영향을 미쳐 호흡곤란을 일으키거나 협심증, 실신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다.기립성저혈압의 치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식이습관 조절을 꼽을 수 있다. 탄수화물 섭취 자제, 수분 섭취 증가 등은 먼저 고려할 만한 치료법이다. 심한 경우 플루오로코티손, 미도드린,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NSAID), 카페인 등을 투여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스쿼트, 까치발 들기와 같은 운동이나, 압박 스타킹 착용 등의 재활을 통해 증상을 완화시키는 방법도 있다.김태림 인턴기자 taelim122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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