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은 11일 영암읍 송평리 앞 들녘에서 토양개량제 공동살포 시연회와 발대식을 가졌다.<br />
"영암농협과 협업으로 농촌 흙 살리기 앞장서"[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영암군은 11일 영암읍 송평리 앞 들녘에서 토양개량제 공동살포 시연회와 발대식을 가졌다.영암농협 주관으로 열린 이번 공동살포 시연회는 전동평 영암군수와 김양권 농협영암군지부장을 비롯한 농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의 고령화로 인해 무상으로 공급된 규산질 비료를 살포하지 못하는 사례를 개선하고자 개최됐다. 규산질비료 공동살포 사업은 오는 28일까지 규산질비료 96,845포를 지자체 협력사업으로 공동살포 비용을 지원하게 되며, 산성토양 및 유효규산 함량이 낮은 논의 토양을 개량하고 지력을 유지·보전하여 친환경농업 실천의 기반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준일 친환경농업과장은 “생명의 원천인 흙을 건강한 토양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이 우리 농민과 농업을 살리는 첫걸음이며, 토양개량제사업이나 친환경 농업 지원사업을 전개하여 땅심 회복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주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토양개량제 지원 사업은 오는 5월 2일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해야하며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간 공급된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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