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박래학 서울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뱃지 다나?

박래학 서울시의회의장, 서울시의원 72명 추천 받아 더민주 비례대표 접수....지방의회 산증인으로 국회 입성하면 지방자치 발전 큰 주춧돌 놓을 듯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박래학 서울시의회 의장(사진)이 국회 입성을 위해 도전장을 냈다.박 의장은 4일 접수 마감한 더민주 비례대표 후보 접수를 마쳤다.서울시의회 의원 72명의 추천서를 받아 더민주 비례대표 후보 접수를 마쳐 제1야당 서울시의회의장 출신 첫 국회의원이 탄생할지 주목된다.박 의장은 지방자치가 부활한 이후 제2대 서울 광진구의회 의원에 당선된 이래 서울시의원 4선을 역임하는 등 ‘지방자치 역사’나 다름 없다.민선 9기 전반부 서울시의회 의장으로 취임, ‘잘못된 관행 바꾸기, 안전·복지·민생 등 지키기, 메니페스토 등 공약실천 지키기 등 ’3.3.3‘ 운동을 펼쳐 깨끗한 의회상 정립 등을 했다.

박래학 서울시의회의장

특히 투명하고 청렴한 서울시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새로운 의정비전을 마련, 변화와 개혁에 앞장선 결과 의정활동 정보공개, 무노동·무임금 원칙 등을 담은 개혁안을 실천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또 생활임금 조례 제정 등 역대 서울시의회 최대 실적을 올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와 함께 전국시도의회협의회장으로서 전국 지방의원들의 대표자로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는 점도 장점이다.박 의장은 지방자치를 부활시킨 제1야당 더민주당 출신으로 첫 비례 국회의원 도전에 의미를 갖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김인호 서울시의회 부의장은 “지방의원으로 출발, 서울시의원 4선 등을 거치면서 지방의회 산증인이나 다름 없는 박 의장이 국회에 진출해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한편 새누리당 소속 서울시의장 출신으로 비례 국회의원으로 18대 국회 임동규 전 서울시의회 의장 등 2명이 탄생한데 반해 지방자치를 부활시킨 제1야당 출신 비례 국회의원이 아직 탄생하지 않아 이번 박래학 의장에 대한 기대가 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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