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휴비츠, 현미경사업 철수는 긍정적'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대신증권은 4일 안광학 의료기기 전문업체 휴비츠에 대해 적자 현미경사업 철수가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휴비츠는 신규사업으로 추진했던 현미경사업으로 인해 2013년부터 실적둔화가 이어졌으나 현미경사업 구조조정에 따라 지난해 매출액이 14% 증가한 727억원, 영업이익이 275% 늘어난 105억원으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박양주 연구원은 "신규사업으로 추진했던 현미경사업은 안광학 의료기기 시장보다 규모가 커서 매력적인 시장이기는 하지만 엔저로 인한 경쟁업체(니콘, 올림푸스)대비 가격 경쟁력이 약화되고 핵심 부품인 렌즈의 수율 저하로 적자가 지속돼 왔다"면서 "현미경사업 집중으로 안광학 장비 신제품 출시가 지연됐지만 지난해 하반기 3가지 모델의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신제품 효과가 올해 본격적으로 발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휴비츠가 올해 본업인 안광학 장비에 집중하면서 과거 성장주로서의 모습을 되찾을 것이라는 게 박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수익성 개선으로 그 동안 할인 받았던 요인이 제거됨에 따라 휴비츠가 의료 기기업체로서의 프리미엄을 받을 이유는 충분하다"고 설명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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