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中 38개 국유기업 등급전망도 '부정적'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중국 38개 국유기업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낮췄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날 중국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 강등에 이은 후속 조치를 취한 것이다. 차이나 모바일을 포함한 대형 통신사와 공상은행, 중국은행, 농업은행, 건설은행 등 대형 은행들이 포함됐다. 금융 회사는 25개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무디스는 3곳의 정책 은행과 12개의 지역 상업은행, 3개의 부실 자산운용사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미쓰비시 UFJ 증권의 얍 니콜라스 애널리스트는 "중국이 현재 직면한 문제들을 감안했을 때 중국 국가와 은행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 조치는 크게 놀랄만한 것이 아니다"라며 "중국 금리에 단기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