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민박사업으로 돈 버는 농촌 만들기 박차

순창군이 민박사업 활성화를 통해 돈버는 농촌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br />

"한옥형 민박 조성, 민박협의회 결성, 민박활성화 탄력"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창군이 민박사업 활성화를 통해 돈버는 농촌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군은 지난해 개정된 농어촌 정비법 으로 인해 민박시설에서도 아침식사 제공이 가능해 짐에 따라 민박 이용객이 증가할 것을 예상하고 순창만의 독특한 민박활성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군은 우선 순창의 독보적 전통자원인 발효식품과 농촌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한옥형 민박 2개소를 고추장 민속마을에 조성했다. 군은 최근 문을 연 한옥형 민박이 순창의 민박산업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민박전용 인터넷 카페와 SNS를 통해 민박상황을 실시간 제공하는 사업도 구상중이다. 특히 군은 클린순창 이미지에 맞는 호텔식 고급 침구를 지원해 민박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관련 하여 최근 24일에는 민박 업주들과 관계자들이 만나 민박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는 앞으로 지역 민박산업을 이끌어갈 민박협의회가 정식 구성됐다. 회원수는 20명이며 회장으로는 김종길(순창 팔덕면)씨가 선출됐다. 회의에서는 강천산, 고추장 민속마을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민박으로 유도할 수 있는 방안과 지역의 민박을 전체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홍보물 제작, 간판 설치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또 순창 119 안전센터 황인태 센터장의 소방교육도 진행돼 안전한 민박시설 운영에 도움을 줬다.설인환 친환경농업과장은 “도시민이 농촌에 내려와 농촌문화를 보다 가깝게 경험하고 또 생생하게 느껴보려는 관광패러다임에 변화가 일고 있다”며 “농촌 민박은 농촌의 문화생활을 가장 가깝게 느낄 수 있는 방법인 만큼 오늘 구성된 협의회와 머리를 맞대 지역민박을 활성화 시킬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순창군은 지난 2년간 농어촌 민박 13개소를 추가 지정해 지역에 총 26개소의 민박시설이 운영되고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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