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김경재(73) 전 청와대 홍보특별보좌관이 한국자유총연맹 16대 중앙회장에 선출됐다.김 전 특보는 25일 서울 중구 자유총연맹 본부에서 열린 중앙회장 선거에서 재적 대의원 459명 중 368명이 투표한 가운데 205표를 얻어 당선됐다고 연맹측이 밝혔다.김 회장은 이날부터 업무를 시작했으며 임기는 3년이다.1942년 전남 여수에서 태어난 김 회장은 순천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대에서 정치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5·16대 국회의원과 청와대 비서실 홍보특보로 일했다.김 회장은 "정부와 긴밀한 연계를 통해 국론통합에 기여해 연맹을 통일의 아이콘, 선봉대가 되도록 헌신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자유총연맹은 이번 선거를 앞두고 회장 후보로 나선 허준영 전 회장 측에서 "행정자치부가 김 전 특보를 연맹 회장에 당선시키려 선거에 개입하고 있다"는 주장을 하고, 연맹 측에서는 "허무맹랑한 주장"이라고 반박하는 등 분란을 겪었다.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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