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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순이. 사진=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가수 인순이가 세금 탈루 혐의로 동료 가수의 부인으로부터 고발당했다.가수 최성수 부인 박모 씨는 10일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66억원의 세금을 탈루 및 탈세한 혐의로 인순이씨를 지난 5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박씨는 고발장에서 인순이가 2005년 6월부터 2007년 11월까지 세금계산서를 발급하지 않고 소득을 현금으로 받거나 차명 계좌로 받아 세금을 탈루했다고 주장했다.앞서 2008년 인순이는 소득액을 줄여 신고한 것이 국세청에 적발돼 수억원의 추징금을 부과받았다. 당시 그는 "의도적인 누락은 아니다"고 해명했다.그러나 박씨는 66억원은 "국세청으로부터 조사받을 때 누락한 금액"이라며 "인순이씨가 나와 2005년부터 금전 거래가 있었던 터라 나 역시 조사를 받아 내용을 잘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에 대해 인순이 측은 "아직 내용을 파악하지 못했다"며 "최성수씨 부인과 소송 중에 오해가 생긴 것 같다. 정확하게 파악한 후에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