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나눔의집을 방문한 채인석 화성시장이 할머니의 손을 잡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아시아경제(화성)=이영규 기자] 채인석 화성시장이 평화의 소녀상을 해외 각지에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채 시장은 4일 설을 앞두고 경기도 광주 퇴촌면 '나눔의 집'을 방문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로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채 시장은 "일본이 진정으로 사죄하는 그 날까지 해외 각지에 평화의 소녀상 설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국민모금으로 추진 중인 '정의와 기억재단'기금 마련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채 시장은 지난 1월6일 정기 수요시위에서 서울ㆍ경기 38개 지방자치단체장을 대표해 일본군 위안부 협상 타결 반대 공동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화성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인권과 명예회복을 위해 2014년 8월 동탄 센트럴파크와 2015년 11월 캐나다 토론토(한인회관)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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