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홈 베타, 데이터 소모량 줄이고 로딩속도 높여일본에 우선 적용…첫 화면에서 날씨·환율 등 확인 가능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네이버가 해외 이용자들을 위해 데이터 부담을 줄이고 로딩 속도를 높인 '네이버 홈' 베타서비스를 출시했다. 3일 네이버(NAVER)가 출시한 '네이버 홈'은 기존 홈 대비 데이터량을 70% 줄이고, 로딩 속도를 단축한 것이 특징이다. 실시간 속보나 연예 및 스포츠 뉴스 등의 내용은 간소화했고 현지 이용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우선 배치했다.네이버홈에 접속하면 이용자의 현재 위치에 따라 현지 정보가 자동 업데이트된다. 해외에서 접속한 이용자들은 모바일 네이버 첫 화면을 통해 현지 필수정보인 ▲날씨 ▲환율 ▲번역기 등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는 일본에서 '네이버 홈' 베타 서비스를 우선 적용했다. 이용자들이 자주 찾는 일본 지하철 노선도(오사카·도쿄 지역)와 여행 키워드(도쿄 지역) 등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배치했다.예를 들어 도쿄에서 접속한 이용자들은 모바일 네이버를 통해 ▲공항에서 시내 가는 방법 ▲꼭 사야 할 쇼핑 리스트 ▲관광 명소 ▲여권 분실 시 대처방법 등 해외에서 자주 하는 질문과 키워드들을 일일이 검색하지 않아도 확인할 수 있다.이용자가 해외에서 모바일 네이버를 실행하면 네이버홈은 사용여부를 묻는 배너가 자동 노출되며, 선택 후 바로 사용 가능하다. 이번 베타 서비스는 현재 네이버 모바일웹에 적용됐고 이달 말까지 업데이트된 네이버앱에도 탑재될 예정이다.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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