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대표 신년사 '새해 화두는 개혁'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016년 신년사를 통해 개혁을 화두로 제시했다. 그는 "끊임없이 바뀌는 세상에서 변화를 거부하면 도태되고 퇴출당할 수 밖에 없다. 다시 미래를 대비하는 개혁의 깃발을 높이 들어 올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정치의 본질은 국민들이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인데 고단한 국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소망을 정책에 반영하는 데 힘쓰겠다"며 "개혁의 선봉이 되어 국민의 얼굴에 넉넉함과 웃음이 피어나도록 앞장서 뛰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김 대표의 신년사 전문. 사랑하고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2016년 丙申年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시고, 모든 가정에 웃음과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저희 새누리당은 올해 화두를 개혁으로 설정했습니다. 끊임없이 바뀌는 세상에서 변화를 거부하면 도태되고 퇴출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범사예즉립(凡事豫則立), 즉 모든 일은 예측하고 준비하면 잘 된다는 말처럼 다시 미래를 대비하는 개혁의 깃발을 높이 들어 올리겠습니다.지금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 우리 경제와 민생이 참 어렵습니다. 정치의 본질은 국민들이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지난해 공무원연금개혁, 민생경제 활성화, 노동개혁, 올바른 역사교과서 만들기 등 여러 가지 역사적 혁신과제를 추진했습니다. 해가 바뀐다고 개혁의 흐름이 단절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저희 새누리당은 경제체질을 강화하고 경제활력을 높이려는 정부의 노력을 적극 뒷받침하고 민생 최우선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습니다. 민생이 흔들리면 민주주의의 건강이 위협을 받게 됩니다. 그런 만큼 삶이 고단한 국민들의 목소리를 열심히 경청하고, 국민들의 소망을 정책에 반영하는 데 힘쓰겠습니다.올해는 20대 총선이라는 중대한 정치 일정이 있는 해입니다. 저희 새누리당은 미래를 위해 행동하고 책임지는 정당으로서, 반드시 총선에서 승리해 더욱 큰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겠습니다.민심을 무겁게 받들어 정치 기득권을 내려놓는 데 앞장서고, 구체적인 실천방안 마련에 적극 나서겠습니다. 총선 승리를 통해 우리 사회의 갈등에너지를 생산에너지로 전환시켜, 분열과 갈등의 정치를 통합과 화합의 정치로 바꿔 나가겠습니다. 더 이상 정치실종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하겠습니다.저희 새누리당은 올해 2016년을 맞아 다시 한 번 개혁의 선봉이 되어 국민의 얼굴에 넉넉함과 웃음이 피어나도록 앞장서 뛰겠습니다.저희 새누리당의 기준은 오로지 나라와 국민입니다.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흔들리지 않는 애국심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리며, 국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붉은 원숭이의 해, 여러분 모두의 행복과 평화를 기원합니다.감사합니다.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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