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LG전자가 총 38명의 임원 승진인사를 실시했다. 사장 승진 2명과 부사장 승진 4명, 전무 승진 9명, 상무 신규선임 23명 등이다. 승진 규모는 지난해(사장 1명, 부사장 6명, 전무 13명, 상무 28명 등 총 48명) 보다 작다.사장 승진자는 이상봉 B2B부문장 겸 에너지사업센터장과 홍순국 소재·생산기술원장이다. 소재·생산기술원은 소재기술원과 생산기술원을 통합해 신설한 조직이다. 그룹 내 소재, 장비 등 기반기술 역량 강화 역할을 부여했다. 이를 위해 기존 생산기술원장 홍순국 전무를 사장으로 2단계 승진시켜 원장에 임명했다.부사장으로는 권순황 ID(Information Display)사업부장과 이감규 L&E(Living & Energy)연구센터장, 차국환 중동아프리카지역대표, 황호건 CHO 등이 승진했다.권 사업부장은 인도법인장(2011~2015년 6월) 재임 시 판매역량 강화, 손익구조 개선 활동 등으로 인도 지역 매출 성장과 LG브랜드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이감규 CTO부문 L&E(Living & Energy)연구센터장은 생활가전, 공조, 에너지 분야에서 제품혁신과 품질개선을 위한 원천기술, 핵심부품 개발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차국환 중동아프리카지역 대표는 중동아프리카지역의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에 기여했으며 황호건 CHO는 신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조직체계 구축, 인재발굴과 육성 등에 공을 세웠다. 한편 LG전자는 친환경 고효율 리니어 컴프레서 기술 혁신에 기여한 정원현 연구위원(부장급)을 전무로 발탁 승진했다. 2009년 전무직급을 도입한 이래 부장에서 전무 발탁 승진은 이번이 최초다.또 G2, G3, G 플렉스를 포함한 스마트폰 선행 디자인 콘셉트 발굴에 기여한 안정(여성) 부장과 세계 최초로 드럼세탁기 하단에 통돌이 세탁기인 트롬 미니워시를 결합한 ‘트롬 트윈워시’ 개발에 기여한 정진우 부장을 상무로 승진시켰다. 미국 시장서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한 블루투스 헤드셋 ‘LG 톤 플러스’ 상품기획 및 매출확대에 기여한 박형우 부장 역시 상무 승진했다.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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