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다음·샵검색·채널 검색량 집계 결과 발표올해의 신규·사건 검색어 1위 '메르스'올해의 인물 1위는 '강정호'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카카오가 2015년 한해 동안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찾아본 검색어를 조사한 결과 '메르스'가 1위를 차지했다.26일 카카오는 지난 1월부터 이달 15일까지 다음검색·카카오검색을 분석, '올해의 검색어' 순위를 발표했다. 카카오는 주제별로 6개 카테고리를 나누어 영화, 인물, 방송, 사건, 신규, 최다 검색어 순위를 추렸다. 올 한해 가장 화제가 된 검색어는 '메르스'였다. 전국적으로 메르스가 확산됨에 따라 '메르스 증상'과 '메르스 예방법' 등 관련 정보에 대한 검색량 급증했다. 메르스는 올해 신규 검색어, 사건검색어 2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올해의 사건 검색어 2위는 대한항공 회항이 차지했고 ▲공무원 연금개혁 ▲농약 사이다 ▲태풍 할롤라 순이었다. 타 서비스에 대한 검색량이 많았는데, 최다 검색어 1위는 네이버였고, 그 다음으로는 ▲날씨 ▲유튜브 ▲로또당첨번호 ▲구글 순이었다.올해 화제의 인물은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신인왕 3위를 차지한 '강정호' 선수다. 강정호 선수는 데뷔 첫해인 올 시즌 126경기에 출장해 타율 0.287, 15홈런, 58타점이라는 좋은 기록을 거두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방송 관련 화제의 검색어 Top10 중에서는 절반 이상이 예능프로그램이었다. 드라마가 강세였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복면을 쓰고 노래하는 '복면가왕', 육아 예능 '슈퍼맨이돌아왔다'가 각각 1,2위를 차지했다.쿡방 열풍에 힘입어 백주부 '백종원'은 신규 키워드 부문 3위에 선정됐다.영화 부문는 '암살', '연평해전', '사도' 등 실존 인물이나 실제 사건을 토대로 한 작품들이 검색 순위 상위권을 차지했다. 블록버스터 사상 최초로 한국 촬영을 진행해 큰 화제를 모았던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7위로 집계됐다.자세한 내용은 PC와 모바일 다음, 카카오톡 채널, 카카오톡 샵검색에서 '2015 올해의 검색어'를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다.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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