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폰이 테러현장서 목숨을 살렸다'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지난 13일(현지시간) 파리 테러 현장에서 삼성 스마트폰 덕분에 목숨을 건진 한 남성의 사연이 화제다.테러 현장에서 살아남은 실베스트르(Sylvestre)라는 이름의 남성은 프랑스 현지방송 아이텔(i-tele)과의 인터뷰에서 삼성 스마트폰이 자신의 목숨을 살렸다고 밝혔다.그는 "전화를 끊고 나서 길을 건너고 있었는데 오른쪽 방향에서 폭탄이 터졌다"면서 "전화기가 그 충격을 대신해 받았는데, 이 휴대전화가 아니었다면 내 머리는 산산조각이 났을 것"이라고 말했다.폭탄이 터졌을 때 실베스트르의 주머니에 있던 삼성 스마트폰(갤럭시S6엣지)이 그 충격을 대신 받았다. 하얀색 삼성 스마트폰은 폭탄 파편을 그대로 맞아 앞면 액정과 뒷면이 파손됐다. 이 남성은 스마트폰을 관통한 파편 일부가 복부에 튀어 가벼운 부상만 입었다.이 남성은 인터뷰 도중 자신을 대신해 폭탄 파편을 맞은 스마트폰을 직접 꺼내 보였고 카메라에 찍힌 파손된 하얀색 스마트폰에는 삼성 로고가 선명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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