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의 실수 샤오미…이젠 건전지 10개 '1800원' 판매

[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스마트폰을 시작으로 각종 악세서리, 전동스쿠터, 대화면 TV 시장까지 진출한 샤오미가 이번에는 AA건전지를 출시했다. 건전지 10개에 9.9위안(약 1800원)으로, 이번에도 역시 가격 경쟁력을 앞세웠다.3일(현지시간) 기즈모도 등 외신에 따르면 샤오미는 자사 보조배터리 제품 브랜드인 ZMI 이름으로 무지개를 떠올리는 다양한 색상의 건전지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건전지 1개당 180원 수준으로, 국내·외 일반 제품들보다 훨씬 저렴하다.샤오미 건전지는 일본 맥셀 건전지 코어를 활용했으며 카드뮴과 수은 같은 유해성분이 없는 친환경적 알카라인 건전지다. 다양한 색상을 입혀 건전지를 바꿔 낄 때 헷갈리지 않도록 했다.이 제품이 중국 외에 이미 진출해 있는 인도 시장에서도 팔릴 지 관심이다. 샤오미는 아직 건전지의 해외 출시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샤오미의 보조배터리는 한국시장에 출시도 되지 않았지만 국내시장의 점유율 7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조배터리에 이어 소형건전지도 초저가로 나오면서 국내 시장에 또한번 샤오미의 돌풍이 몰아칠지 관심이 쏠린다.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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