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어둠속에서 한줄기 빛이 보인다.

[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SK증권은 3일 하나투어에 대해 4분기에는 펀더멘털 회복기에 진입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했다. 하나투어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072억원으로 2.3%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중국 관광객 감소에 따라 호텔부진, 면세점 투자부담으로 47.9%감소한 71억원을 기록했다. 김기영 SK증권 연구원은 "3분기 전체 출국자수는 93만명으로 17.8%증가해 메르스 여파를 극복했다"면서도 "중국인 감소에 따른 호텔 부진이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3분기와 달리 4분기에는 긍정적인 전망이 제시된다. 김 연구원은 " 10월 송객인원은 21만명으로 17.1% 성장했고 11월, 12월은 각각 24.8%, 25.3%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며 "지난해 높은 베이스를 충분히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내년 1월 중에는 시내 면세점 그랜드 오픈으로 외형성장세가 커질 것으로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인천공항면세점은 낮은 수준의 입점수수료로 초기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시내면세점은 우수한 입지를 바탕으로 중국인 대상 마케팅이 유효할 전망" 이라고 강조했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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