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미국의 2016~2017년도 예산안이 30일(현지시간) 하원에 이어 상원도 통과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 상원은 찬성 64 대 반대 35로 2016~2017년도 예산안을 가결했다. 이틀 전 하원 통과에 이어 이번 상원도 통과하면서 예산안은 마지막 절차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서명만 남겨두게 됐다. 다음달 3일 전까지 서명이 이뤄져야 효력이 발생한다.회계연도 2016년(올해 10월~내년 9월)과 2017년 예산을 각각 500억달러, 300억달러 늘리고 재무부의 부채 한도를 증액하는 것이 이번 예산안의 핵심이다. 증액 규모는 연 4조달러 규모 연방정부 예산의 약 1%에 해당한다. 하원과 상원을 잇달아 통과하면서 당장 2016 회계연도 예산안이 기한 내 처리되지 않아 연방정부의 업무가 일부 정지되는 '셧다운'과 재무부가 부채 한도 탓에 부도를 내는 사태는 피할 수 있게됐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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