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추석 기간 중 고속·시외버스 운행 횟수가 늘어나게 된다. 시내버스와 지하철 막차시간도 연장된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21일부터 30일까지 '5대 추석 종합대책'을 가동한다고 22일 밝혔다. 5대 특별종합대책은 ▲귀성·귀경·성묘객을 위한 특별 '교통 대책' ▲풍수해 및 각종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대책' ▲추석 성수품 '물가 대책' ▲취약·소외 이웃 '나눔 대책' ▲의료·쓰레기 수거 등 '편의 대책'으로 구성된다. 먼저 시는 귀성·귀경·성묘객을 위한 교통대책을 마련했다. 이에따라 24일부터 29일까지 고속·시외버스 운행횟수가 기존 6616회로 기존 4811회보다 35.7%늘어나게 된다. 27일과 28일에는 시내버스· 막차 시간도 새벽 2시까지 연장된다.서울역·남부터미널·청량리역·상봉역 등을 지나는 올빼미버스 8개 노선은 오전 5시까지, 심야전용택시는 오후9시부터 다음날 오전9시까지 2141대가 운영된다.성묘객 교통편의를 위해서는 망우리, 용미리 등 시립묘지를 경유하는 노선 시내버스를 60회 늘려 운행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안전을 위해서는 예기치 못한 풍수해 등 재난상황을 대비해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시는 주요 기반시설과 시설물에 대해서도 일제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사건·사고·화재 등을 대비해 다중이용시설과 쪽방 등에 대해서는 특별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추석으로 인한 물가 폭등을 막기 위해 사과·배 등 15개와 이·미용, 목욕료 등 6개 품목을 추석 성수품 특별관리 대상으로 선정해 자치구별 가격, 물가동향 등 정보를 시 물가정보 서비스 홈페이지(//mulga.seoul.go.kr/)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밖에 연휴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 및 환자들을 위해 당직·응급 의료기관 163곳과 휴일지킴이 약국 398곳을 운영하고 저소득가구나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이 명절을 풍요롭게 보낼 수 있도록 '희망마차'를 이용해 제수용품 등을 지원하고 시민들의 이웃 나눔 캠페인도 벌일 예정이다.끝으로 시는 120다산콜센터를 24시간 특별 운영해 대중교통 연장운행, 막차시간 등 교통, 응급실 및 당번약국 등 시민들이 궁금해 하는 맞춤형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정환중 시 기획담당관은 "시민들이 불편 없이 귀성·귀경길에 오르고 풍요로운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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