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NH투자증권은 16일 쇼박스에 대해 이날 개봉하는 신작 영화 '사도'의 흥행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유지했다. 김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미 1000만 감독으로 등극한 이준익 및 주연배우 송강호, 유아인, 문근영 등 영화 '사도'의 탄탄한 출연진들은 흥행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사도'의 손익분기점(BEP)은 관객수 290만명 수준으로 최종 관람객수가 500만명이라고 가정할 경우 쇼박스의 투자속익은 25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처럼 쇼박스의 하반기 라인업이 4대 투자배급사 중 가장 강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뛰어난 실적 모멘텀은 주가 상승여력을 뒷받침하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4분기에 들어서면 웹툰을 원작으로 제작된 영화이자 이병헌, 조승우 주연의 '내부자들'이 개봉될 예정으로 연말까지 흥행에 대한 기대감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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