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정부 '반 총장 열병식 참석 매우 유감…중립적 입장 필요'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일본 정부가 3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항일 전승절 열병식을 참관한 데 대해 "극도로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반 총장의 열병식 참관에 대해 "190개 이상의 국가가 가입한 유엔은 특정한 과거에 초점을 맞출 것이 아니라 자유·인권·법의 지배 등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추진해야 하는 입장"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스가 장관은 이어 "정부는 이미 이 문제에 대해서는 중립적인 입장을 취해야 한다는 점을 유엔에 강하게 요청해왔다"고 덧붙였다.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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