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경필]특허등록 마쳐…가축의 소화·흡수율 높여 성장 촉진순천시가 축사의 악취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미생물 균주를 개발해 양돈·양계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순천시 농업기술센터는 “‘바실러스 리체니포미스’라는 균주를 자체 개발해 지난달 특허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이 균주는 뛰어난 악취제거 능력으로 축사의 환경개선에 도움을 주고, 가축의 장내 유익한 미생물을 활성화시켜 소화·흡수 도움 및 성장을 촉진시키는 효능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또 가축 분뇨의 액화 및 발효를 촉진시키는 효과와 함께 각종 효소 분비로 유기물 및 항생물질을 생성해 병해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순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종균은 가축에게 직접 먹여도 되고, 축사 바닥에 뿌려도 악취를 제거할 수 있다”면서 “다른 지역 축산농가들에도 균주배양 방식으로 공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순천시는 그동안 공급해온 4종의 액상 미생물제제와 함께 오는 25일부터는 순천시 특허균까지 5종의 액상 미생물을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순천시 특허균이 필요한 농업인은 순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구입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순천시민에 한해 10ℓ당 3500원 판매하고 있다.자세한 내용은 순천시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과(061-749-8773, 8780)에서 안내한다.최경필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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