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경전철 사업 민간투자 설명회 개최

건설투자자·재무적투자자 대상…모두 7개 경전철 노선 투자 유치 나서

서울시 경전철 노선도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서울시가 10개년 도시철도망구축계획 확정고시에 이어 사업에 참여할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연다.서울시는 오는 27일 오전 시청 서소문별관 후생동에서 경전철 사업에 관심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서울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이날 열리는 설명회는 투자자 유치가 목적인 만큼, 건설업체나 금융·보험 등 건설투자자(CI), 재무적투자자(FI) 등 만을 대상으로 진행된다.이번에 승인된 10개 철도노선 중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되는 노선은 9개 노선이다. 시는 이날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된 신림선과 동북선을 제외한 면목선, 서부선, 우이신설연장선, 목동선, 난곡선, 위례신사선, 위례선 등 7개 노선(총연장 85.3㎞)에 대한 민간투자 유치에 나선다.아울러 이날 설명회에는 서울연구원·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도 나서 기존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 방식과 더불어 BTO-rs(위험분담형), BTO-a(손익공유형) 방식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했다.한편 시는 노선별 사업제안이 접수되고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면 역사 위치, 세부 노선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지역주민 대상 설명회 등을 별도로 마련한다.신용목 시 도시교통본부장은 "건실한 민간투자자를 유치해 계획된 노선이 착실하게 건설될 수 있도록 적극지원하겠다"고 말했다.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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