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 글로벌 CSR 캠페인, '차임 포 체인지' 전개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럭셔리 브랜드 구찌가 전세계 여성과 여자 어린이의 권익 향상을 위한 글로벌 캠페인 '2015 차임 포 체인지(CHIME FOR CHANGE·CFC)'를 전개한다고 15일 밝혔다. 2013년 창설된 이후 올해로 세 번째 해를 맞이한 CFC 캠페인은 특히 교육, 보건의료, 정의실현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전세계 여성 및 여자 어린이의 권익 향상을 위한 목소리들을 한데 모으고 기금을 마련하는 등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공동 창립자인 셀마 헤이엑 피노와 비욘세 놀즈 카터는 그동안 혁신적인 모금 방법 등을 도입하면서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왔다. 그 결과 CFC 캠페인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이제까지 730만달러(약 83억원)이상의 기금을 모금했으며, 창설 이후 전세계 86개국에서 144개의 비영리 단체와 공동으로 409여건의 프로젝트를 지원했다.올해에는 캠페인의 규모 및 영향력을 더욱 확장해나가기 위해 대규모 커뮤니티인 '글로벌 시티즌(Global Citizen)'과 장기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글로벌 시티즌'은 글로벌 차원의 중대한 문제들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2030년까지 극심한 빈곤을 종식시키기 위해 개개인이 모여 활동 중인 대규모 커뮤니티다. 구찌의 최고경영자 마르코 비자리(Marco Bizzarri)는 "우리는 지난 3년간 CFC 캠페인을 통해 모든 여성과 여자 어린이들이 교육, 보건의료, 정의실현 등에 있어서 동등한 기회를 부여 받아야 한다는 믿음을 공유해, 강력한 연대를 구축하고 이를 활성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글로벌 시티즌과의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시티즌이 보유한 수백만명 규모의 플랫폼을 활용해 여성과 여자 어린이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의미있는 실천을 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교육할 수 있다"면서 "이번 파트너십은 차임 포 체인지의 모멘텀과 영향력에 매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9월 26일에 미국 뉴욕에 위치한 센트럴파크의 대형 잔디밭에서 '2015 글로벌 시티즌페스티벌(2015 Global Citizen Festival)'이 진행될 예정이며 구찌와 CFC 캠페인이 공식 파트너로 페스티벌에 참여한다. 이 행사에는 비욘세(Beyonce), 콜드 플레이(Coldplay), 에드 시런(Ed Sheeran), 펄잼(Pearl Jam) 등이 참여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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