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가 MS의 증강현실 기기를 우주정거장에 보낸 이유는?

NASA, MS의 증강현실기기 홀로렌즈를 ISS에 전송우주인과 지구 연구진들 사이 의사소통 돕는다[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미국 항공 우주국(NASA)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증강현실(AR)기기 홀로렌즈를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보냈다. 홀로렌즈의 증강현실 기술이 우주인을 연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25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전문매체 더 버지, 엔가젯 등 외신은 미 항공 우주국은 MS가 개발한 AR기기 홀로렌즈를 통해 우주인들이 특별한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보도했다.MS의 홀로렌즈는 실제 현실에 가상의 이미지를 더해서 보여주는 AR기기다. 미 항공 우주국은 이 기기를 통해 우주인들과 지구에 있는 연구진들 간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MS와 미 항공 우주국은 사이드킥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사이드킥 프로젝트는 '먼거리 전문가 모드'와 '절차 모드' 등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지구에 있는 연구진들은 스카이프를 이용해 우주인의 실제 생활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먼거리 전문가 모드'를 수행한다. 우주에 가보지 못한 연구진들의 우주 생활과 실제 환경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는 계획이다. 또 '절차 모드'는 증강현실 기술을 적극 이용해 홀로그래픽 이미지를 눈앞에 펼쳐 우주인과 지구 연구진들의 의사소통을 돕는다.미 항공 우주국은 다음달 21일에 시작하는 '극한 환경 탐험 미션(NEEMO)'에서 사이드킥 프로젝트가 진행되며 그동안 홀로렌즈가 실제로 우주인들과 지구 연구진들에게 도움이 되는지를 테스트한다고 밝혔다. 미 항공 우주국은 홀로렌즈의 도착 시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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