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메르스 확진자 발생…지역행사 줄줄이 취소

대구메르스. 사진=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대구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첫 확진환자가 나오면서 예정됐던 행사가 줄줄이 취소 또는 연기됐다. 대구시에 따르면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17일 오후 4시부터 대구시청에서 공무원을 상대로 특강할 예정이었으나 대구 메르스 확진자 발생 여파로 일정이 취소됐다.천주교 대구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는 16일 오후 7시 대구시민회관에서 개최하려던 통일기원 국악한마당 행사를 무기한 연기했으며, 대구시교육청이 이날 오후 3시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열 계획이던 서강대, 연세대, 이화여대 대입설명회도 전격 취소됐다. 대구시교육청은 학교의 체험활동과 학부모 연수 등을 메르스 사태가 종료될 때까지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또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오는 26일 개막 예정인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과 같은 날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막하는 메디엑스포(Medi-Expo) 행사를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권영진 대구시장도 이번 주 공식 행사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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