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한국마사회, 산악승마 대중화에 ‘맞손’

신원섭 산림청장과 현명관 한국마사회장, 강원도 정선 강원랜드 하이원호텔에서 업무협약서 서명…숲속 시설 마련, 말 사육농가 키우기, 승용마조련 등 여러 유관기관들과 협업관계 유지

이동필(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함께 한 가운데 신원섭(왼쪽)산림청장과 현명관(오른쪽) 한국마사회 회장이 산악승마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산림청과 한국마사회가 산악승마 대중화를 위해 손잡았다.28일 산림청에 따르면 신원섭 산림청장과 현명관 한국마사회장은 전날 오후 강원도 정선에 있는 강원랜드 하이원호텔에서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함께 한 가운데 ‘산악승마 대중화를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이 자리엔 정창덕 강릉영동대학교 총장, 이경일 동부지방산림청장, 함승희 강원랜드 대표이사 등도 참석했다.산림청은 산림 내 산악승마시설 조성에 대한 산지규제를 풀고 제도적 바탕 마련에 협력키로 하였다. 한국마사회는 산악승마코스, 승마시설조성을 위한 자금집행과 전문가컨설팅 등을 돕는다.두 기관은 산악승마를 활성화하기 위해선 산림 내 바탕시설 마련, 말 사육농가 키우기, 승용마조련 등 여러 유관기관들과의 협업이 중요하다고 보고 꾸준한 협업관계를 이어갈 계획이다.

강원도 정선군 강원랜드 하이원호텔에서 정창덕(왼쪽) 강릉영동대학교 총장, 이경일(가운데) 동부지방산림청장, 함승희(오른쪽) 강원랜드 대표이사가 산악승마 활성화 실행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편 미국, 일본은 말을 타고 자연경관을 즐기는 산악승마관광이 성행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1000여개의 산악승마트레일이 있으나 우리나라는 일부 임도(숲길)를 제한적으로 활용하는 데에만 그치고 있다.산림청은 올해 중 산지 내 승마시설을 설치할 수 있게 법적 기준을 마련하고 관련 법 개정에 나선다.신원섭 산림청장은 “산악승마는 관련 일자리 마련은 물론 지역관광과 경제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새로운 생활레포츠로 대중화될 수 있게 지방자치단체나 민간에서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원섭 산림청장이 강원도 정선군 강원랜드 하이원호텔에서 산악승마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마치고 임도(숲길)를 따라 산악승마 타보고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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