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현 '2안타 3타점' kt, 4연패 탈출…NC도 1승 추가
프로야구 롯데 포수 강민호[사진 제공=롯데 자이언츠]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롯데가 포수 강민호(29)와 짐 아두치(29)의 활약을 앞세워 2연승에 성공했다. 외야수 김상현(34)이 맹타를 휘두른 kt는 전날 패배를 설욕했고, NC도 1승을 추가했다.롯데는 24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의 홈경기에서 10-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24승 22패를 기록, 단독 6위로 한 계단 뛰어올랐다.5번 타자겸 포수로 선발 출장한 강민호가 3타수 2안타(2홈런)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고 아두치와 손아섭(26)도 각각 4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1득점, 5타수 3안타 2득점으로 제 몫을 했다. 강민호의 연타석홈런은 올 시즌 열 개구단 통틀어 열다섯 번째이자 역대 775번째, 개인 통산 여섯 번째로 나왔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브룩스 레일리(26)가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2실점으로 시즌 4승(3패)째를 따냈다.
프로야구 kt 외야수 김상현[사진 제공=kt wiz]
수원 kt wiz 파크에서는 kt가 한화를 13-4로 꺾고 전날 당한 1-6 패배를 되갚아줬다. 이날 승리로 정규리그 9승(37패)째를 올렸고, 순위는 최하위에 머물렀다. 4번 타자겸 좌익수로 나선 김상현이 5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2득점, 장성우(25)가 5타수 4안타 2타점 4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엄상백(18)이 3.2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이어 등판한 조무근(23)이 2.2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봉쇄했다.목동 경기에서는 NC가 9회말 나온 포수 박광열(19)의 역전 2타점 결승타에 힘입어 넥센에 12-11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적지에서 1승을 챙긴 NC는 시즌 전적 25승 18패를 기록했다. 박광열이 2타수 1안타 2타점으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고 에릭 테임즈(28)와 나성범(25)도 각각 4타수 3안타 1타점 4득점, 3타수 2안타 1타점 3득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찰리 쉬렉(29)이 4이닝 7피안타 5실점으로 주춤했지만 다섯 번째 투수 민성기(25)가 0.1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 뒤를 받쳤다.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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