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3주 내 최고폭 하락…그리스 우려 부각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17일(현지시간) 유럽 증시가 3주 내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그리스 채무 사태가 다시 부각된 가운데, 투자자들 사이에 구제금융 지원 합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영국 런던시간 오후 1시7분 현재, 유로stoxx 지수는 전일대비 1.62% 하락한 3690.37에 거래되고 있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0.83% 내린 7001.96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으며, 프랑스 CAC 40지수는 1.34% 하락한 5154.26에 거래 중이다. 독일 DAX 지수는 1.89% 하락한 1만1768.26을 기록하고 있다. 유럽 증시는 지난 수요일에 큰 폭으로 상승한 뒤 빠르게 하락, 이번주에만 1.9%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랠리를 이어가면서, 특정 이슈에 따라 투자자들이 빠르게 움직이면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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