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미군이 전 세계에서 무인기를 사용한 시간이 최근 9년간 8.5배 증가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25일(현지시간) 미 공군의 자료를 인용, 무인기 '프레데터'와 '리퍼'의 사용 시간이 2005년 4만3300시간에서 지난해 36만9900시간으로 늘었다고 보도했다. 프레데터와 리퍼는 미군에서 공격용으로 사용하는 대표적인 무인기로, 미군은 이들 무인기를 주로 테러단체 지도자들에 대한 표적공격용이나 정찰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지난 20년간 미 공군이 구매한 프레데터 무인기는 총 269대로, 이중 절반 이상이 추락 등 각종 이유로 사용 불가능 상태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군은 지난해 이후 추락한 미군 무인기 14대 중 6대에 대해서는 추락 장소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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