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코스닥 지수가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갔다.5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8포인트(0.17%) 오른 631.43을 기록했다. 이날 시가총액은 168조6000억원으로 시장 개설 이래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 거래소는 최근 코스닥 강세 배경으로 유럽중앙은행(ECB) 양적완화에 따른 유동성 확대 기대감과 미국 나스닥 강세영향에 의한 투자심리 호전을 꼽았다. 거래량은 4억8044만주, 거래대금은 2조7878억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2억원, 175억원 순매도하는 가운데 개인이 341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디지털콘텐츠(2.55%), 일반전기전자(1.27%)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출판·매체복제(-1.44%), 종이·목재(-1.21%)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서울반도체(6.70%), 내츄럴엔도텍(3.45%), 동서(1.72%), 파라다이스(1.62%)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GS홈쇼핑(-3.89%), 메디톡스(-2.71%), 로엔(-2.24%), 셀트리온(-2.13%) 등은 주가가 빠졌다. 상한가 20종목 포함 50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종목 포함 473개 종목은 내렸다, 72개 종목은 보합권.긍정적인 올해 실적 전망 등에 디비케이, 메디아나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지난해 적자전환한 국일제지 등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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