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연극 '한여름밤의 꿈' 공연 장면
연기지도를 담당한 김영아 한국외대 교수는 “최근 일반인들의 예술참여가 활성화되면서 사회적으로 긍정적 효과를 낳고 있다. 특별한 사람들만의 전유물이 아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예술로 거듭나는데 있어 이번 연극이 조금이나마 기여하길 바란다”며 “특히 8살 어린이부터 이순을 넘긴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참가한 만큼 세대가 함께 공감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셰익스피어 5대 희극 중 하나로 꼽히는 이번 작품은 탄생 450주년을 기념, 추진됐다. 여기에 시민배우들의 상상력이 더해져 제목만큼이나 신비롭고 환상적인 무대를 연출할 예정이다. 블랙씨어터와 인형, 영상, 서커스 등 다양한 시청각적 표현기법들을 활용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공연은 무료로,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2~5일 오후 7시 열린다.4~5일에는 낮 2시에도 일정이 잡혀 있다. 송파구 문화체육과(2147-2810)나 극단 그림연극(412-3883)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