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수형자 가족 사랑 힐링캠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흥군 건강가정 지원센터 (센터장 최선자)는 최근 장흥교도소(소장 윤재권)에서 수형자 6명과 수형자가족 16명이 참가한 가운데 가족사랑 힐링캠프를 개최했다.수형자와 수형자 가족의 관계를 회복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개최된 이 날 행사는 1부 개회식, 2부 레크레이션, 3부 토피어리 만들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레크레이션 시간에는 무지개 빛깔 가족 그리기, 풍선달기, 웃음박수, 얼굴에 스티커 붙이기 등의 게임을 즐기며 가족애를 더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수형자 남편이 아내를, 수형자 아들이 어머니의 발을 씻어드리는 세족식 시간에는 수형자와 가족들이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이며 장내가 숙연해지기도 하였다. 이어진 3부 행사에는 토피어리 만들기 체험을 하며 그간에 미루었던 이야기를 나누는 등 가족 간에 오붓한 시간을 갖기도 하였다. 한편, 최선자센터장은 “장흥교도소와 업무협약을 통해 실시하고 있는 수형자 가족사랑 힐링캠프는 수형생활로 인한 가족의 해체를 미연에 방지하고, 가족애를 통한 바른 수형생활 유도와 출소 후에도 가정과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있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가정을 세워가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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