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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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CKBS)은 자체 제작한 3D 프린터 '마브(MARV) MW10'가 유럽 시장에 진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7월 3D 프린터 마브를 출시한 CKBS는 지난 9월 말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이탈리아,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등 유럽 7개국과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27일 첫 상품 주문을 받은 CKBS는 마브를 현지 상품화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첫 출하는 다음달 말로 예정돼 있다. 마브는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된 CKBS의 첫 3D 프린터다. 소음이 적고 빠른 출력속도와 짧은 예열시간으로 작업 진행 속도를 높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 화상 방지 케이스 탑재 등 6중 안전설계로 안정성도 고려했다. CKBS는 마브의 기기 전용 한글 소프트웨어를 구축해 일반인도 간편하게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CKBS 관계자는 "3D 프린터가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유럽 시장에서 기술력을 과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며 "앞으로도 3D 프린터 시장의 선두주자가 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