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극장가, 다니엘 래드클리프·매튜 맥터너히·브래드 피트 맞대결로 주목

헐리우드 영화배우 다니엘 레드클리프가 영화 '혼스'에서 인상적인 연기력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아시아경제 장용준 기자]11월 스크린에서 헐리우드 대표 남자 배우들의 연기력 맞대결이 펼쳐진다. 판타지 스릴러 '혼스'의 다니엘 래드클리프부터 SF 블록버스터 '인터스텔라'의 매튜 맥커너히, 전쟁 액션 대작 '퓨리'의 브래드 피트까지 3인3색의 매력을 앞세운 남자 배우들의 등장으로 벌써부터 영화팬들의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다니엘 래드클리프 주연의 '혼스'는 사랑하는 연인을 잃고 절망에 빠져있던 이그(다니엘 래드클리프 분)가 어느 날 갑자기 머리에 돋아난 뿔로 타인의 마음을 읽게 되면서 뿔의 힘으로 연인을 죽인 진범을 찾아 나서는 진실 추적극이다.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머리에 뿔이 돋은 모습으로 이색적인 모습을 선보인다. 또한 온 몸을 헌신하며 한 여자만을 사랑하는 순애보적인 모습부터 연인을 잃고 절망에 빠지는 모습까지 다양한 감정을 그만의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표현해 낸다. 또한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처음엔 혼란으로 시작되었다가 점차 극으로 치닫는 분노를 느끼고 사건의 진실을 추적해 나가기 시작하는 이그의 캐릭터를 뛰어난 연기력으로 완벽하게 소화해냈다.한편 지난 6일 개봉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터스텔라'에서는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매튜 맥커너히의 연기도 눈여겨볼 만 하다. 그는 '인터스텔라'에서 과거 우주선 파일럿이자 엔지니어였지만 현재 농부로 살고 있는 쿠퍼로 분한다. 우주의 시공간에서 웜홀이 발견되고, 해체된 줄 알았던 NASA가 쿠퍼에게 탐사임무를 제안하게 되면서, 그는 어린 자녀들을 뒤로하고 인류를 위한 여정에 나서게 된다. 매튜 맥커너히는 아버지와 딸 사이의 부정(父情)부터, 다음 세대에게 미래라는 시간을 선사하려는 쿠퍼를 담담히 표현해내 눈길을 모으고 있다.그리고 실제 2차 세계대전 당시 실화를 소재로 한 '퓨리'에서는 브래드 피트가 남성적인 카리스마를 드러내며 컴백을 알린다. '퓨리'는 치열한 전쟁 한복판, 전차 부대를 이끄는 워대디(브래드 피트 분)가 4명의 병사와 함께 탱크 ‘퓨리’를 이끌고 적진 한가운데로 진격하며 펼치는 전투를 그리는 영화. 극 중 브래드 피트는 뛰어난 리더십과 카리스마로 전장의 영웅으로 불리는 워대디 캐릭터를 강인한 면모와 깊은 내면연기로 선보일 예정이다.11월, 헐리우드 최고의 남자 배우들이 스크린을 찾아오는 가운데, 사랑을 잃고 악마가 된 다니엘 래드클리프의 강렬한 연기 변신을 예고한 판타지 스릴러 '혼스'는 오는 27일 개봉한다.장용준 기자 zelra@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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