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 공관 어린이들에 인기…11월말 예약완료

남경필 경기지사가 도지사 공관을 찾은 어린이들과 함께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지사 공관이 어린이들의 소풍 행사장으로 인기다. 벌써 올해 11월말까지 예약이 모두 찼다. 경기도는 앞서 매주 수요일마다 공관을 어린이들의 소풍행사 공간으로 내놓고 있다.지난 1일에는 의왕 딩동댕 어린이집 소속 어린이 13명이 공관을 찾았다. 어린이들은 도지사 공관 잔디밭에서 볼풀과 벽돌쌓기 등 놀이 활동을 했다. 남경필 경기지사도 이날 소풍행사장을 찾아 전래동화 '토끼와 자라'를 읽어주며 영아들과 함께 했다. 도는 매주 수요일마다 도지사 공관을 어린이들의 체험 학습장으로 개방하고 있다. 현재 의왕과 군포, 광주 등 도내 8개 어린이집이 이용신청을 해 11월까지 예약이 모두 완료됐다.  도는 도민이 공관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작은 음악회나 연극, 벼룩시장, 시낭송, 인문학 강좌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앞서 남경필 지사는 도지사 공관을 시민에게 돌려주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따라 도는 리모델링 작업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경기도의회가 추경에 편성된 도지사 공관 리모델링 비용 15억원 중 2억원만 남기고 13억원을 삭감하면서 사업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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