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자살 폭탄 테러‥美 공습 보복 테러 가능성

[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 남쪽 지역에서 8일(현지시간) 아프리카연합(AU) 평화유지군을 겨냥한 자살 폭탄 공격이 발생해 민간인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자살폭탄 테러범은 이날 모가디슈 남쪽 로워 샤벨 지역에서 이동 중이던 두 대의 AU 평화유지군 차량을 향해 폭탄이 실린 차량을 폭발시켰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사망자는 5~12명으로 알려졌으나 인명 피해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자살폭탄 테러는 미군 특수부대가 지난 1일 소말리아 내 알카에다 연계 이슬람 무장 세력인 알샤바브의 지도부를 겨냥한 공습 작전을 벌여 이 조직의 수장인 아흐메드 압디 고다네를 살해한 이후 처음 나온 것이다. 소말리아 당국은 보복테러 가능성을 우려해왔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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