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소속 항공기.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아시아나항공 소속 보잉 777항공기가 정비 불량으로 미국 시카고 오헤어공항에서 출발하지 못 하면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정비 불량에 따른 지연으로 아시아나는 급기야 대체 항공기를 투입하고 나섰다. 2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 소속 OZ235편(B777-200)은 24일(현지시간) 12시45분 미국 시카고 오헤어공항에서 출발할 예정이었으나 이륙하지 못했다. 해당 항공기는 제작된 지 12년 된 항공기로 정비 불량에 따라 출발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아시아나는 해당 항공기의 정비가 단시간 내 이뤄지지 못할 것으로 판단했다. 하지만 성수기 간 모든 항공기가 운영 중인 관계로 대체 항공기 투입이 늦어졌다. 이에 따라 해당 항공기에 탑승해 있던 200여명의 승객들은 25시간이나 공항에서 발이 묶였다. 대체기는 다음 날인 25일 오후 1시16분께 오헤어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출발했다.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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