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총리, '부정부패척결, 국민이 공감할 때까지 추진'

정홍원 총리가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자료사진]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정홍원 국무총리가 21일 국가혁신작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부정부패척결에 대해 국민들이 체감할 때까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하기에 앞서 가진 모두발언언에서 "오랫동안 쌓여온 비정상적인 관행과 적폐를 뿌리뽑는 일을 우리 앞에 놓여진 시대적 소명으로 여기고, 반드시 국가혁신을 이루어 나가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정 총리는 "국가 혁신의 시작과 끝은 부정부패의 척결이라 할 것"이라면서 "부정부패의 척결은 부정과 비리의 환부를 도려내는 집중 수사와 특별 감사, 고질적 부패구조를 근원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제도개선, 부패 관행·문화를 혁파하기 위한 의식개혁이 함께 추진되어야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지난달 25일 신설된 '부패척결추진단' 을 언급하며 "이번 부정부패 척결 노력이 과거와 같은 일과성에 그치는 이벤트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기본 틀을 바꾸고 '국민들이 달라진 모습에 공감'할 수 있을 때까지 끊임없이 추진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해 둔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22일 개최하는 '부패척결 실천을 위한 워크숍'을 소개하면서 "이는 공직자 의식개혁운동의 신호탄이 될 것이며 굳건한 결의를 다지는 '혁신의 장(場)'이 될 것"이라면서 "각 부처에서도 이를 계기로 소속 공직자들의 의식개혁운동을 적극 전개하고 공직사회의 자정운동이 사회 전반에 걸쳐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주시기를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세종=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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