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생활개선회원, 독거노인에 추억의 봉숭아꽃 물들여

생활개선함평군연합회(회장 박정심) 회원들이 관내 요양시설을 방문해 어르신들 손톱에 알록달록 예쁜 봉숭아 물들여주기 봉사활동을 펼쳤다.<br />

"어르신들 손톱에 핀 알록달록 봉숭아 꽃"[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생활개선함평군연합회(회장 박정심) 회원들이 관내 요양시설을 방문해 어르신들 손톱에 알록달록 예쁜 봉숭아 물들여주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생활개선회원들은 거동이 힘드신 어르신들이 옛 추억을 되새기고 추석에 찾아온 자녀들에게 예쁜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는 뜻으로 이날 행사를 치렀다. 김삼례(여·88) 할머니는 “몇 십년 만에 봉숭아 물을 들였다. 정말 고운색이 나왔다”며 고마워했다. 이창순 생활개선회원은 “옛말에 봉숭아 물을 들이면 저승길을 밝혀 준다는 뜻이 있어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는 것을 보니 가슴이 뭉클했다”고 말했다. 박정심 회장은 “작은 봉사에도 크게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자주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봉사해야겠다”고 전했다. 한편 생활개선함평군연합회는 순수 농촌여성 조직으로 330명의 회원이 농촌여성 소득사업 발굴, 깨끗한 농촌생활 환경조성,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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