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규 나주시장(오른쪽)이 김성모 나주관리역장(가운데)과 함께 18일 오전 8시 20분 증차된 열차에서 내린 승객에게 기념 꽃다발을 전달하며 환영하고 있다.
"증차된 기차가 첫 운행된 18일 나주역에서 환영하는 행사 가져"“혁신도시 이전 기관 임직원들과 지역민들의 교통편의 대폭 향상 기대”[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호남고속철도(KTX)의 나주역 정차 횟수가 일일 상하행 각 4회에서 2회가 증차된 6회로 늘어(왕복 12회)난 가운데, 증차된 기차가 첫 운행된 18일 나주역에서 이를 환영하는 행사가 열렸다.강인규 시장은 18일 오전 8시 나주역 대합실에서 이날 증차된 상하행선 열차를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KTX의 나주역 정차 증회를 계기로 나주역을 이용하는 승객들의 편의가 한층 더 향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국철도공사광주본부는 혁신도시 등 역세권 수요변화를 반영해서 나주역 정차 횟수를 늘렸는데, 이에 따라 나주역을 경유하는 KTX 정차 시각이 상행선의 경우 오전 8시25분과 오후 6시55분 운행편이, 하행선은 오전 8시18분과 오후 7시53분 운행편이 각각 신설됐다.나주역의 경우 올 2사분기 나주역 이용객은 34,168명으로 1사분기 28,286명에 비해 20.7%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돼, 올 상반기에 근무를 본격화환 농식품공무원교육원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 기관이전 시기와 맞물린 점을 고려할 때 연계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올 하반기에 한국전력공사와 한국농어촌공사 등 7개 기관이 이전을 완료할 예정인 가운데 농식품공무원교육원의 경우 전국에서 연간 7천여명의 교육생이 찾을 예정인데다, 연계기업과 각종 업무를 위한 출장 또한 활발해질 예정이어서 나주역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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