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 분기 대비 제로 수준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동기 대비로는 0.7%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럽연합(EU) 통계기관인 유럽통계청(유로스타트)은 14일(현지시간) 유로존 2분기 GDP 성장률 집계수치를 밝히며 EU 28개국 전체의 2분기 GDP는 같은 기간 0.2% 늘어났다고 집계했다. 유럽통계청은 또 7월 유로존 물가상승률이 0.4%로 2009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해 디플레이션 우려가 고조됐다고 밝혔다. 유럽통계청은 유로존의 2분기 GDP 정체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러시아 제재 여파로 독일과 프랑스 등 주요국의 경제가 위축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유로존 GDP는 지난해 3분기 0.1% 성장으로 둔화세를 보인 뒤 작년 4분기와 올해 1분기에 0.2%씩 성장했으나 다시 정체로 돌아섰다..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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