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9월 이후 미 증시 상장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9월 이후에나 미 증시에 상장할 전망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알리바바는 당초 중국인들에게 행운의 숫자로 알려진 '8'이 두 번 겹치는 8월 8일을 상장 목표일로 삼았지만 이를 위해서는 늦어도 이달 안에 로드쇼(투자설명회)를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알리바바는 금융업계가 휴가시즌에 들어가 증시 거래량이 줄어드는 8월을 피해, 9월 첫째 주 월요일 노동절을 보낸 이후 로드쇼에 나설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알리바바의 기업가치는 1300억달러 수준. 알리바바는 지난 14일 공시에서 직원들에게 주식 보상을 지급할 때 산정한 평가액을 반영해 기업가치를 지난 6월에 제시한 1170억달러에서 1300억달러로 상향 조정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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