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최대기업 릴라이언스, 한국 IT기업과 협력 확대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인도 최대 글로벌 기업 릴라이언스가 국내 정보통신 기업과의 협력을 위해 서울을 찾는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코트라는 8일 서울 염곡동 본사에서 릴라이언스와 국내 23개 중소 IT기업의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와 프로젝트 설명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릴라이언스의 정보통신부문 자회사인 릴라이언스지오의 클라우드부문 부사장, 4세대(4G) 이동통신서비스 구매총괄 책임자 등 4명이 방한한다.릴라이언스는 석유화학, 건설, 의료, 소매업 등 거의 모든 업종을 다루고 있으며 지난해 67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최근 정보 통신분야의 투자를 확대하는 릴라이언스는 올해 4분기 4세대(4G) 이동통신서비스 도입에 앞서 한국의 4G 시장을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릴라이언스는 세계 2위 규모의 클라우드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앞으로 2년간 5억달러를 투자해 인도 전역에 10만개의 서버, 13개가 넘는 데이터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특히 릴라이언스는 이번 방한을 통해 주요 모바일 하드웨어 디바이스 개발사들을 만나 관련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와이파이 라우터, 게이밍 디바이스, 각종 컴포넌트 및 악세사리 등 4G 모바일 기기 생산 기업, 안드로이드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사 및 컨설팅 서비스 기업 등과의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김병권 코트라 전략마케팅본부장은 “릴라이언스는 4G, 클라우드 뿐만 아니라 모바일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지국 관리시스템, 고객 관리 시스템, 게임 및 콘텐츠, 보안 등의 분야에서도 혁신적인 한국 IT 기업과 협력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면서 “이번 상담 후에 성과가 예상되는 건에 대해서는 뭄바이 무역관과 코트라의 'ICT SW 중소기업 수출지원센터'와 함께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