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소규모·거래부진 ETF 7종목 관리종목지정 우려 예고

[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한국거래소는 24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상장지수펀드(ETF) 7종목에 대해 관리종목지정 우려 예고했다. 대상 종목은 TIGER 나스닥100, TIGER 소프트웨어, KODEX Brazil, KINDEX 성장대형F15, KOSEF 달러인번스선물, TIREX펀더멘탈200, TIGER금속선물(H) 등이다. 관리종목지정 우려예고는 다음달 1일 ‘소규모·저유동성 ETF’에 대한 관리종목 최초 지정을 앞두고 투자유의를 위해 안내하는 것이다. 거래소는 “관리종목 지정은 이달 30일 기준으로 산정되며 해당 종목들은 23일 기준으로 산정돼 실제와 다를 수 있다”면서 “투자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거래소는 ETF시장 건전화 종합정책방향에 따라 소규모 ETF의 관리소홀 등에 따른 투자자보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ETF관리종목 지정 및 상장폐지 규정을 신설했다. 상장 후 1년이 경과한 종목 가운데 신탁원본액과 순자산총액이 50억을 밑도는 소규모 종목, 반기 일평균거래대금 500만원 미만으로 거래가 부진한 종목은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다음 반기 기준 지정사유가 해소되면 이를 해제하고, 해소하지 못한 경우엔 상장폐지 대상이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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