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팽팽한 긴장감…러시아戰 전반 0-0 종료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한국 축구대표팀이 러시아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쳤다.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 아레나 판타나우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전반 8분 손흥민(22)과 33분 구자철(25) 등이 결정적인 슈팅을 했지만 득점과 연결되지는 않았다. 두 팀은 경기 초반 팽팽한 긴장감 속 탐색전을 했다. 두 팀 통틀어 첫 번째 슈팅은 손흥민의 발에서 나왔다. 전반 8분 중앙선 부근에서 러시아 벌칙구역까지 돌파한 뒤 오른발 슈팅을 했지만 아쉽게 골문을 벗어났다. 러시아 역시 전반 25분 기준 점유유ㄹ에서 51-49로 앞설 정도로 공을 많이 만졌다. 전반 31분 얻은 프리킥에서는 세르게이 이그나셰비치(35)가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득점을 노리기도 했다. 공이 빠르게 한국 골문으로 향했지만 정성룡(29)이 잘 막았다.대표팀은 전반 33분 중앙선 부근 혼전 상황에서 공을 잡은 구자철이 왼발 슛으로 상대 골문을 두드렸지만 슈팅이 상대 수비를 맞고 굴절돼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대표팀은 35분 기준 점유율을 52-48로 역전시키며 경기를 주도했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한 채 전반을 마쳤다.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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