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여성 CEO 맞을까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전세계 정보기술(IT)기업 주식 거래의 중심인 미국 나스닥 시장에 여성 최고경영자(CEO)가 등장할 것이란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주인공은 최근 공동사장으로 선임된 아데나 프리드먼이다. 프리드먼은 사모펀드인 칼라일의 최고재무책임자(CFO) 자리를 박차고 나와 다음 달 부터 전직장인 나스닥 시장 운영사인 나스닥OMX로 복귀한다.그는 벌써부터 함께 공동사장에 승진, 선임된 한스 올레 요쿠무센과 함께 강력한 차기 대권후보로 꼽힌다. 월스트리트 저널, 파이낸셜 타임스 등 외신들이 프리드먼이 나스닥을 맡을 만한 적임자라고 평가 하고 주목하는 것은 충분한 이유가 있다. 그의 직장경력은 잠시 칼라일로 외도한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 나스닥에서였다. 인턴으로 입사해 최고재무책임자직까지 올랐다. 나스닥이 OMS, PHLX 등 다른 거래소를 인수합병하는 데도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이미 이번 영입으로 경영권 승계 작업이 시작된 것이라는 해석도 많다. 나스닥 OMX의 현 CEO인 로버트 그리드필드는 임기가 2017년까지 남아있지만 주주들은 차기 경영진에 대한 구도가 필요하다며 압력을 가해왔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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