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해섭
전남대병원 김정훈 방사선사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병원 김정훈 방사선사의 심근경색증 환자 관련 박사논문이 국내 방사선사로서는 최초로 대한의학회 전문잡지인 JKMS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 4월호에 실렸다.이번에 게재된 논문은 ‘관상동맥 중재술을 시술받은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의 3년 임상 경과와 사회경제적 연관성(The association of socioeconomic status with three-year clinical outcomes in patients with acute myocardial infarction who underwent percutaneous coronary interventiov)’이라는 제목으로, 지난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전남대병원서 입원 치료받은 심근경색증 환자 2,358명을 대상으로 3년간 임상 추적 관찰하여 예후와 사회경제적 연관성을 연구한 내용이다.전남대의대 예방의학교실 최진수·이정애 교수의 도움을 받은 이 논문은 특히 심근경색증 환자들의 사회적 여건, 경제적 형편, 교육 수준, 위험인자, 임상증상, 관상동맥 조영술 및 중재술 소견, 스텐트 종류 등을 조사해 사망률, 재발률, 재관류술, 관상동맥 우회술 등의 주요 심장사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획기적인 연구결과로 평가받고 있다.또한 김정훈 방사선사는 방사선사로서는 국내 최초로 JKMS에 박사논문이 게재된 주인공이 됐다.지도교수인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정명호 교수는 "이번 연구논문은 심근경색증 환자들의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면서 "국내 유명의학전문지에 게재된 것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심근경색증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전남대병원의 위상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