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시 탄천면 닭 농장 ‘AI 의심신고’

가축위생연구소 공주지소, “간이검사 3마리 중 2마리에서 양성 반응”…충남도, 농림축산검역본부 검사결과 따라 땅에 묻을 예정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남 공주시 탄천면 남산리에 있는 산란계(알을 낳는 닭)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9일 충남도 및 공주시에 따르면 8일 오후 해당 농장은 “7일 죽은 닭이 19마리였으나 오늘은 100여 마리로 늘었다”며 AI 의심신고를 했다. 가축위생연구소 공주지소는 곧바로 현장에 달려가 닭 3마리에 대한 간이검사 결과 2마리에서 AI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충남도 방역당국은 초동방역팀을 보내 현장통제 등 AI 대응매뉴얼에 따라 긴급조치 했다. 이어 죽은 닭과 분변 등 시료를 농림축산검역본부로 보내 정밀검사토록 하고 검사결과에 따라 닭을 땅에 묻는 등 후속 조치할 예정이다. 해당 농장은 알을 낳는 닭 6만 마리를 키우고 있다. 그곳에서부터 500m 안엔 메추리 17만 마리를 키우는 농장이 있으며 3㎞ 안엔 농장 6곳에서 닭 54만4000마리를 키우고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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