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은 '문화전도사'…청소년 예술활동지원

변종윤 흥국생명 사장(앞줄 오른쪽 여덟 번째)과 임직원 및 관계자들이 15개 아동청소년공동생활가정(그룹홈)과 '딴딴한 가족 만들기'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흥국생명이 내달부터 매월 아동보호시설에서 생활하는 아동 및 청소년들에 대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아동들에게 미술과 무용 등 예술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정서함양을 위한 동작치료도 병행할 계획이다.9일 흥국생명에 따르면 최근 흥국생명을 비롯해 태광그룹 계열 금융계열사인 흥국화재, 흥국증권, 흥국자산운용, 고려저축은행, 예가람저축은행은 총 15개 아동청소년공동생활가정(이하 그룹홈)과 '딴딴한 가족 만들기' 협약식을 가졌다. 그룹홈은 가정해체, 방임, 학대, 빈곤, 유기 등의 이유로 보호가 필요한 만 18세 이하 아동에게 가정과 같은 주거 환경에서 아동의 개별적인 특성에 맞춰 보호 양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규모 아동보호시설이다. 딴딴한 가족 만들기를 위한 첫 번째 프로그램은 오는 12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국내 축구 리그 경기관람 행사다. 이를 시작으로 내달부터 매월 영화ㆍ연극 관람, 각종 미술관 및 문화유적지 방문, 방학기간을 이용한 여름캠프 등을 진행한다. 특히 각 그룹홈에 '매체치료' 강사가 파견돼 동작치료, 조형미술, 미술치료를 실시할 예정이다. 매체치료란 미술, 무용 등의 예술활동을 통해 정서를 치료하는 방법이다.변종윤 흥국생명 사장은 "매달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흥국금융가족 임직원들과 아동보호시설 생활 아이들이 많이 가까워졌으면 한다"며 "아이들이 임직원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서 밝고 건강하게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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