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송일국 '전국 전통시장에 '막걸리 유랑단'이 뜬다'

서경덕 교수(왼쪽)와 배우 송일국.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교수가 '막걸리 유랑단'을 꾸려 전국을 돌며 막걸리 홍보에 나선다. 28일 서 교수는 보도자료를 통해 전국의 유명 전통시장에서 막걸리와 전통안주를 다함께 즐기고 유명인들과의 토크쇼를 진행하는 '막걸리 유랑단' 전국투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다음달 10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에서 열리는 첫 행사에는 배우 송일국이 참석한다. 서 교수는 "막걸리 해외 홍보도 중요하지만 우리 스스로가 먼저 막걸리를 사랑하고 전통시장을 자주 방문하는 것이 전통주를 살리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라며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오는 전통시장에서 개최함으로써 모두에게 멋진 막걸리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첫 행사에 초대된 배우 송일국은 "막걸리와 전통시장에 대한 정겨운 추억들을 방문객들과 함께 나누며 좋은 시간을 가질 것"이라며 "앞으로 막걸리 대외적인 홍보에도 열심히 동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서 교수는 "독일의 맥주, 일본의 사케처럼 술은 국가 이미지를 좌우하는 문화의 상징이자 대표적인 수출 상품인만큼 우리의 전통주 개발과 홍보는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전액 후원했고,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 방송인 서경석 등 각 분야의 유명 인사들이 동참할 예정이다.한편 서 교수는 2011년부터 '비빔밥 유랑단'을 결성해 전 세계에 비빔밥을 알리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막걸리 유랑단'도 내년부터 전 세계를 돌며 외국인들에게 막걸리 시식을 통한 직접 홍보를 할 계획이다.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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